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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백반 맛집 자영이네] 반찬 가짓수에 놀란 집

tulip2u 2025. 12. 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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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행을 하다 현지에서 백반 잘하는 집으로 많이들 언급되는 자영이네에 다녀왔어요. 관광지 식당보다는 동네 식당에 가까운 분위기라 더 기대를 하고 방문했어요.





ℹ️ 기본 정보 정리


상호명: 자영이네

주소: 전남 진도군 진도읍 쌍정2길 15-7




전화번호: 061-544-0555

영업시간: 매일 11:00 ~ 14:00

가격: 1인 12,000원 (3인 이상 식사 가능)

주차: 별도 주차장 없음 (주변 도로·골목 주차)





자영이네는 백반집이고, 식사는 3인 이상부터 가능해요.
영업시간이 11시부터 14시까지로 짧은 편이라 점심 시간 맞춰 가는 게 좋아 보였고, 실제로 제가 먹고 있는 동안에도 늦게 오신 분들은 재료 소진으로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있었어요. 방문 전 전화 한 번 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주차장은 따로 없고, 주변 도로나 골목에 주차하는 방식이에요.
실내는 입식 테이블과 좌식 테이블이 함께 있어서 선택할 수 있었고요.





주문을 하자마자 음식이 정말 빠르게 나왔는데, 상을 보는 순간 조금 놀랐어요.
말 그대로 상다리 부러질 듯한 백반이 한 상 가득 차려졌고, 반찬 가짓수만 해도 대략 20가지가 훌쩍 넘는 느낌이었어요.





반찬 하나하나가 대충 만든 게 아니라는 게 느껴졌고, 김치류부터 나물, 잡채, 말린 생선 반찬까지 전반적으로 손맛이 좋았어요.



흑미밥에 고소하면서도 칼칼한 우거지국이 함께 나오는데, 자극적이지 않고 밥이 술술 들어가는 조합이었어요.



후기 중에 짜다는 얘기도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백반 반찬으로 딱 좋은 간이라고 느꼈어요. 밥이랑 같이 먹기엔 오히려 간이 잘 맞았고, 반찬만으로도 밥 한 공기는 충분히 비울 수 있었어요.



메인으로 나온 고등어 조림은 비린내가 전혀 없었고, 양념도 과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함께 나온 닭도리탕은 살짝 달달한 스타일이라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무난하게 좋아할 맛이었어요.





밑반찬은 리필도 가능해서 눈치 볼 필요 없이 먹을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정말 배부르게, 만족스럽게 식사했어요.
이 정도 푸짐함과 맛이면 진도에서 백반 생각날 때 다시 찾고 싶은 곳이었어요. 사장님 손맛이 확실히 느껴지는 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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