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트래킹? 드래곤스 백(Dragon's back) 코스 후기] 바다를 품은 능선 트래킹
홍콩하면 쇼핑과 야경이 먼저 떠오르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조금 특별한 일정을 선택해 봤어요. 바로 트래킹 코스 ‘드래곤스 백(Dragon’s Back)’ 입니다.
능선의 모양이 마치 용의 등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 이동 경로 및 접근 방법
• 출발지: 침사추이역 → MTR 탑승
• 도착역: 샤우케이완(Shau Kei Wan) 역 하차 → A2 출구
• 버스: A2 출구에서 나와 정류장에서 9번 버스(Shek O 방향) 탑승
• 하차: To Tei Wan에서 하차 → 트래킹 시작
🥾 트래킹 코스 순서 및 소요 시간
• 소요 시간: 약 2시간 30분~3시간
• 코스 순서:
To Tei Wan → Shek O 전망대 → Shek O Peak → Dragon’s Back 전망대 → Big Wave Bay
길은 비교적 완만한 편이라 등산 초보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난이도였어요.
무엇보다 한쪽으로는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Shek O Beach)가 계속 보여서 걷는 내내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 날씨 & 팁
제가 갔을 땐 덥기도 했지만 바람이 정말 많이 불었어요.
사진 찍을 때 머리가 제대로 나온 컷이 별로 없을 정도로요 😂
모자나 머리 고정 아이템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 도착지 & 귀가 방법
트래킹은 Big Wave Bay 해변에서 마무리됩니다.
여기서 쉬었다가 Big Wave Bay Road 정류장에서 다시 9번 버스를 타고 샤우케이완 역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돌아올 땐 MTR을 탔지만, 갈 때는 전차를 타고 코즈웨이베이로 향했어요. 전차도 홍콩 감성이 있어서 추천드려요.
✍️ 마무리
홍콩에서 트래킹을 하고 왔다고 하면 다들 신기해해요.
많은 분들이 ‘홍콩=도심 여행’만 생각하지만, 이렇게 멋진 자연 코스를 걸을 수 있는 것도 홍콩의 또 다른 매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도심과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정, 꼭 한 번 경험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