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식을 한 달 앞두고, 드디어 본식 드레스 가봉을 다녀왔어요.
장소는 브라이드영이었고, 저는 따로 드레스 투어 없이 스드메 패키지 내 지정 드레스로 진행했습니다.
건물 1층에 발렛 주차가 가능했는데, 비용은 4천 원이었어요.
가봉 전 안내와 혜택
가봉 전에 플래너님이 준비물과 유의사항 등을 정리해 보내주셔서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었어요.

저는 '지정' 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몇 가지 혜택이 있었는데요.
예를 들어 블랙 라벨까지는 추가 비용 없이 피팅이 가능했고, 시그니처 라벨도 할인 적용이 됐어요.
웨딩 슈즈나 신랑 보타이 등도 대여할 수 있었습니다.
가봉 당일 – 첫인상과 진행
가봉 당일엔 도로가 막혀 10분 정도 늦었는데도 직원분들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했어요.

처음엔 신발 굽 높이나 대여 여부 등 기본적인 사항을 체크해주시고,
제가 미리 말씀드렸던 블랙라벨 이하로 보고 싶다는 요청도 편하게 수용해주셨어요.
드레스 피팅과 액세서리 매칭
제가 따로 저장해 둔 드레스 사진을 참고해서 스타일을 추천해주셨는데,
잔잔한 비즈나 실크 소재, 레이스 등 다양한 옵션을 입어볼 수 있었어요.
피팅할 때마다 계속 칭찬을 해주셔서 조금 민망하면서도 기분은 좋았고요.
액세서리도 드레스 분위기에 맞춰 다양하게 매칭해주셨어요—헤어밴드, 티아라, 귀걸이까지요.
또한,
• 피팅용 속옷 (속바지, 웨딩브라)도 잘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 피팅 중 사진 촬영도 가능해서,
비교하며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솔직한 느낌
개인적으로 웨딩드레스에 큰 로망이 없어서 “그냥 편한 걸로 고르자”는 마음이었는데,
막상 입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신중하게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가봉 때 사진을 남겨두고 다시 천천히 보면서 선택할 수 있었던 게 정말 좋았어요.
드레스를 많이 입어봤던 경험이 있음에도 이번 가봉은 꽤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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