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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관절염

by tulip2u 2024. 7. 25.

골관절염은 정상적인 노화 과정의 일부이다. 하지만 연골 변형과 파괴는 20~30대에도 발생할 수 있다.

관절염의 원인은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연령, 유전적 원인, 선천적 기형, 외상, 비만, 물리적 긴장, 내분비나 혈액학적 질환, 약물 등과 관계가 있다. 특히 노인 여성에서 유병률이 높은데 이것은 폐경기 이후 에스트로젠의 감소와 연관이 있다.
관절염은 체중부하와 관련된 고관절, 무릎관절, 경추, 요 천추, 손가락 마디 관절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관절염의 종류에는 원발성 관절염과 이차성 관절염이 있다.
원발성 관절염은 55세~65세에서 85% 정도 나타나며 나이가 많을수록 여성에게 더 많다. 비만인이 정상체중인보다 두배가량 많고 주로 체중부하 관절에 발생한다.
이차성 관절염은 외상, 기형, 질환이 원인이고 모든 연령에서 볼 수 있다.

관절염은 관절면의 연골 부에서 골기질 성분이 마모됨으로 시작된다. 연골이 닳아 관절면에 미란 이 생겨 연골 부가 점점 얇아지고 갈라지면서 뼈가 노출되고 뼈의 마찰로 통증이 생기고 관절이 붓게 된다. 시간이 가면서 뼈 모양과 관절의 구조가 변하고 관절의 움직임이 제한되어 외부적 힘을 관절면이 견딜 수 없게 되고 조직이 퇴행한다.

증상은 경미한 증상에서 점진적으로 서서히 나빠지거나, 증상이 좋아졌다 나빠졌다 반복하기도 한다. 류머티즘 관절염과 다르게 피로나 열은 나타나지지 않는다. 초반에 관절 사용 후 한군데 혹은 두군데의 관절 강직을 호소하고 쑤시는 듯한 통증을 나타난다. 초기의 이런 증상은 휴식하거나 열 치료로 조절된다.
일반적으로 쑤시는 통증과 근육의 경직, 운동의 제한, 관절의 구축이 나타난다. 춥고 습한 기후에 매우 민감하고, 운동하면 쉽게 피곤해진다. 초기에 통증은 경미하나 관절을 계속 사용하면 더욱 악화한다. 관절 주위의 압통이 있다. 관절이 변형되어 관절면이 고르지 않아 움직일 때 마찰음이 있다. 때로는 섬유성 강직으로 변하면 관절의 운동범위가 제한되기도 한다. 관절 통증은 활동으로 악화하는 데 반해 관절 강직은 오랫동안 정적인 자세나 같은 자세로 휴식 후 일어나고 조조강직이 흔하지만 조조강직은 보통 30분 이내 사라진다.

관절염의 진단 방법으로는 X-선 촬영, 골 스캔, CT, MRI 등의 방사선 검사가 있고, 활액에 백혈구 증가를 보는 임상 검사도 있다.

관절염의 치료는 불구의 예방, 관절 기능의 유지 및 향상, 통증과 염증 조절을 위해 약물요법, 비약물 요법을 사용한다. 이런 치료에도 통증이 줄어들지 않거나 관절의 기능이 상실되는 경우 수술을 시행 할 수도 있다.
변형된 관절의 장애를 방지하려면 안정이 필요하다. 오후에는 쉬고 무리하지도 말도록 한다. 통증이 심하면 시간을 일정하게 정해 휴식을 한다. 체중이 부하 되지 않는 운동을 해야 한다. 비만 체중이면 음식조절과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보행 시에도 통증이 있으면 탄력성 붕대, 부목, 목발, 지팡이를 사용할 수 있다.
통증과 강직을 줄이기 위해 열 치료나 파라핀욕, 초음파 열 치료를 하고, 주변 마사지를 할 수 있다. 찬 치료는 급성 염증반응이 있을 때 쓸 수 있다.
운동은 근력 강화 운동, 유연성 운동, 유산소 운동, 오락성 운동이 있다. 권장되는 운동은 따뜻한 물에서 하는 수중운동이 있고, 일주일에 3회, 1시간 이상, 6개월 이상 지속해야 효과가 있다. 댄스, 걷기, 정원 가꾸기, 자전거, 낮은 강도의 에어로빅 등도 권장된다. 부적절한 운동은 경보, 달리기, 접촉성 운동, 테니스 등 고도의 운동이다.
증상의 경감을 위한 보조요법은 마사지, 요가, 침술, 명상이 있다. 영양보충제는 글루코사민, 콘드로이친이 도움을 줄 수 있다.
약물요법은 통증이 심하지 않으면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을 먹거나 캡사이신 크림을 바르는 것이 도움 된다. 통증이 심하면 살리실레이트(아스피린)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이부프로펜을 먹을 수 있다. 처방에 의해 통증이 매우 심하면 스테로이드를 부위에 국소적으로 주입할 수 있으나 스테로이드 전신요법은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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