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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위염

by tulip2u 2024. 7. 29.

위염은 위점막의 염증성 질환이다. 급성과 만성으로 분류된다. 발생률은 50대에서 60대에 높고, 술이나 담배를 애용하는 사람과 남성에게 발생률이 높다. 급성 위염은 위장관 출혈로 연결될 수 있다.

급성 위염은 약물(아스피린,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항암제, 디기탈리스), 음식(알코올, 겨자나 고추 후추 등의 자극성 음식), 질병(화상, 스트레스, 담즙과 췌장액의 역류, 신부전, 패혈증), 미생물(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살모넬라, 포도상구균), 환경적 요인(방사선, 흡연) 등에 의해 위 점막의 방어기전이 파괴되었을 때 발생한다.
위 점막 방어벽은 프로스타글란딘으로 구성되어 있고, 손상을 입으면 위염이 생길 수 있다. 염산이 위 점막에 접촉하면 혈관이 손상되어 부종과 출혈이 생겨 궤양이 생긴다. 급성 위염은 위점막을 광범위하게 손상하지 않는다.
  급성위염의 증상은 상복부의 불편감, 트림, 오심과 구토, 토혈, 복부의 압통 등이 있고, 음식을 먹은 지 5시간 내에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만성 위염은 소화성 궤양이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위 수술로 인해 발생한다. 위험 요인은 급성 위염과 비슷하다. 위 수술 후 위산이 역류해 발생하기도 한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감염으로 인한 만성 위염은 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나이가 증가하면 위점막도 위축되기 때문에 연령도 위험 인자가 된다.
만성 위염은 증상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식욕부진, 소화불량, 트림, 양념이 많은 음식이나 지방이 많은 음식에 대한 불내성, 오심과 구토, 상복부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위염은 위내시경과 위내시경을 통한 조직검사로 진단한다.

위염의 치료로는 오심과 구토가 심하면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금식시키고, 먹을 수 있게 되면 섬유소가 적은 음식을 적은 양으로 규칙적으로 자주 먹을 수 있다. 카페인, 양념이 강한 음식을 피하고, 과식을 피한다.
처방에 의해 진토제, 제산제, 점막보호제, 미주신경 차단제, H2 수용체 길항제를 먹을 수 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이 원인균이라면 균을 박멸하는 약물을 투여할 수도 있다. 위염으로 인한 출혈이 있어 빈혈이 있다면 비타민 B12가 투여되기도 한다.
내과적 치료로 출혈이 조절되지 않으면 수술을 시행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부분적인 위절제술이나 유문 성형술, 미주신경절단술, 위절제술 등은 심각한 미란성 위염일 때 시행한다.

위염 환자는 위험 요인일 수 있는 생활 양식, 술, 담배, 식습관, 약물의 사용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
위산을 증가시키고 불편감을 주는 커피(디카페인 포함), 술, 우유, 뜨겁거나 양념이 센 음식, 밀가루, 튀김, 탄산음료, 고추, 후추, 신맛을 가진 생과일, 초콜릿, 매우 차거나 매우 뜨거운 음식 등을 피하고 부드러운 식사를 해야 한다. 우유는 즉각적으로 통증을 완화하지만 단백질과 칼슘은 산 분비의 자극을 강하게 자극하므로 결국 다시 통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악화기에는 섬유질이 적은 식사를 하고 악화기가 지나면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은 모두 먹어도 된다. 하지만 잦은 음식 섭취는 산 분비를 증가시켜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식사 사이에 간식을 피한다. 휴식하고, 스트레스를 피하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술과 담배는 피하도록 한다.
위염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은 꿀(헬리코박터균을 억제하고 소화를 도움), 카밀러 티, 브로콜리(소스 없이), 감자(튀기지 않은 것), 마, 익힌 토마토, 아몬드, 바나나 등이 있다. 그러나 이것들을 섭취하는 것은 통증과 불편감을 감소시켜 주는 것이지 치료가 될 수는 없고, 좋은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러한 생활 양식의 변화는 위염의 원인을 제거하게 되어 회복에 중요하게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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