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타임1 [마르티누 - 하프타임 (Half-time)] 축구 경기의 하프타임, 관중석의 폭발적인 열기와 긴장감을 현대적인 타악기로 스케치한 곡 축구 경기장에서 가장 긴장감이 높은 순간은 반드시 경기가 진행되는 시간만은 아닙니다.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을 기다리는 짧은 휴식 시간, 선수들은 숨을 고르지만 관중석의 열기는 오히려 쉽게 가라앉지 않습니다. 방금 전까지 이어졌던 공격과 수비를 되짚으며 다음 골을 기대하고,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목소리가 경기장을 가득 채웁니다.체코 출신 작곡가 보후슬라프 마르티누는 이러한 독특한 순간을 음악으로 옮겼습니다. 1924년에 완성한 관현악곡 하프타임 Half-Time, H.142는 축구의 전반전과 후반전 사이를 뜻하는 제목을 가지고 있으며, 약 10분 정도의 짧은 시간 안에 경기장의 소음과 움직임, 관중의 흥분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슈트라우스의 화려한 왈츠나 베를리오즈의 극적인 묘사와는 전혀 다른 .. 2026. 9.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