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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비염

by tulip2u 2024. 7. 31.

비염은 코점막의 염증으로 급성 바이러스성 비염과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원인에 따라 나뉜다.

급성 바이러스성 비염은 바이러스의 침범으로 발생한다. 유행성 감염 질환으로 숨 쉬고, 말하고, 코를 풀거나 기침할 때 공기 매개로 전파하거나 직접적으로 손에 의해 전파된다.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은 겨울철에, 사람이 많은 곳에서 주로 발생한다. 피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오한 등의 요인으로 민감성이 증가한다.
급성 바이러스성 비염의 증상은 코나 비인두의 간질거림, 건조감, 재채기가 있고 그 후에 콧물, 코막힘, 눈물, 체온상승, 두통, 전신 권태, 심한 스트레스, 구토감, 콧물 역류, 귀 불편감 등이 나타난다.
휴식, 수분 보충, 적절한 식이, 진통제, 해열제로 치료한다. 합병증이 없는 경우에는 항생제는 투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감염 환자를 피하고, 겨울철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해야 한다. 자주 손을 씻고, 얼굴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분비물을 묽게 하기 위해 수분 섭취를 권장한다. 항히스타민제와 충혈 제거제가 코 분비물, 비강 폐색, 기침 정도를 감소시킨다.
합병증은 편도선염, 중이염, 인두염, 부비동염, 폐렴 등이다. 38도 이상의 체온 상승과 농성 코 삼출물과 같은 2차 세균성 감염의 증상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폐질환이 있는 경우 객담의 묽기와 색이나 양이 변하고, 이는 빠르게 진행되므로 객담의 변화가 보이면 병원에 가 항생제 요법을 시작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특이한 항원에 대한 비강 점막의 반응이다. 계절성 비염은 봄과 가을에 발생하고, 나무나 꽃가루에 대한 알레르기로 생긴다. 꽃가루가 날리는 몇 주 동안 갑자기 나타나서 극적으로 사라지고 매해 같은 시기에 재발한다. 사철 비염은 간헐적으로 발생한다. 동물의 비듬, 먼지, 집먼지진드기, 바퀴벌레, 음식, 담배, 곰팡이 포자와 같은 특이한 환경 자극으로 발생한다.
증상은 코막힘(비강 충혈), 재채기, 콧물, 눈과 코의 가려움, 후각 변화, 맑은 콧물, 콧물 역류, 침 삼키기 힘듦, 두통, 결막염, 목소리 변형 등이 나타난다. 비갑개가 창백하고 습하며 부어 보인다. 비갑개 뒤쪽 끝부분의 부종으로 인해 부비동의 공기 순환이나 배액이 되지 않아 부비동염을 유발할 수 있다. 항원에 만성적으로 노출된 경우 두통, 충혈, 코 뒤로 넘어가는 분비물, 비폴립이 생긴다. 기침하고, 피곤하며 쉰 소리를 호소하고, 충혈은 코골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관리는 알레르기 항원이 무엇인지 알고 피하는 것이다.
약물로는 항히스타민제, 충혈제거제, 스테로이드, 비만세포 안정제가 있다. 스테로이드는 계절성 비염과 사철 비염에 효과적이다. 스테로이드는 분무해도 소량 흡수되기 때문에 국소적인 염증 완화에 효과적이고, 전신 부작용이 드물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은 진정 작용이었으나 2세대 항히스타민제제는 이러한 부작용이 없지만 가격이 비싸다. 충혈제거제는 장기간 사용할 경우 반동효과가 나타나 사용하지 않으면 더 심해질 수 있다. 약물에 효과를 보이지 않거나 자극원을 피하기 어려우면 면역요법을 시행한다. 면역요법은 알레르기 항원을 매주 소량씩 주사하여 민감성을 줄이는 방법이다. 마스크를 올바른 방법으로 착용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고, 산림욕이나 등산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비강에 특정 파장의 광선을 투사하여 치료하는 광선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다.
흡입제를 비강 분무하는 법은 흡입제를 분무하기 전 코를 풀어 코가 막혀있지 않게 한다. 비강 흡입기의 뚜껑을 제거하고, 흡입기를 잘 흔든 후, 흡입기를 엄지와 검지로 잡는다. 목을 약간 뒤로 젖힌 후 흡입기의 끝을 비강에 넣은 후 코를 막고, 흡입기를 눌러 약물을 분무하면서 천천히 흡기한다. 몇 초 숨을 멈추었다가 천천히 입으로 내쉰다. 흡입기를 제거하고 다른 쪽 코에 반복한다. 여러 번 분무하도록 처방된 경우 4~6번 반복한 후 흡입기 뚜껑을 씌운다.

만성 비염은 만성화된 비염으로 평소에도 숨쉬기 힘들 정도의 코막힘이 지속되는 것이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회복되지 않으면 만성비염이 될 수 있다. 환경을 완전히 바꿔야 치료가 가능하다.
비강이 부은 상태로 계속 유지되기 때문에 코막힘의 증상이 지속해서 계속되고, 환절기에 더 심해진다. 비중격 만곡증 등의 비염을 유발하는 요소로 인해 만성 비염이 된 경우에는 수술로 회복하는 경우도 있다. 취침 시에 상태가 심해지기도 해 이갈이, 코골이 등이 심해지기도 한다. 자면서 선풍기나 에어컨을 멀리하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면 조금 더 편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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