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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천식

by tulip2u 2024. 7. 30.

천식은 기도의 만성 염증, 기도 폐색 및 기도의 과민성 증가를 특징으로 하는 폐쇄성 폐질환이다.
 
천식의 원인은 7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알레르기 항원이다. 먼지, 진드기, 곰팡이, 공해물질 등의 다양한 항원이 체액성 과민반응을 유발하여 혈관 이완, 모세 혈관성 투과 증진, 부종, 염증을 일으키는 화학적 물질을 분비한다.
두 번째는 운동이다. 운동 유도성 천식의 경우 격렬한 운동으로 숨이 참, 기침, 기관지 경련, 천명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운동 유도성 천식의 예방을 위해서 환자는 운동 10~20분 전에 기관지 확장제를 흡입하고, 운동 전 2~3분 동안 준비 운동을 하며, 차거나 건조한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마스크를 착용한다.
세 번째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호흡기 감염이다. 호흡기 감염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독감 예방접종을 하도록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 부비동염, 비용종, 부비동 점막 염증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다섯번째로 특정 약물이나 음식에 대한 과민성으로 천식이 유발될 수 있다. 비용종이 있으면서 아스피린에 과민반응이 있는 경우 천식이 발생할 수 있다.  베타 교감신경 길항제는 천식 증상을 악화시키고, 음식에 포함되어 있는 비타민이나 방부용으로 첨가되는 메타 중아황산나트륨도 천식을 유발할 수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도 천식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식도로 역류한 위액이 폐로 흡인되어 기관지 수축이 일어난다.
불안이나 심리적 스트레스, 공황 상태도 천식을 유발하거나 증상을 악화시킨다.

초기 천식 반응은 알레르기 원에 노출 후 1시간 이내에 반응이 나타난다. 체액성 면역 반응으로 인해 기관지 상피세포 손상을 유발하여 기관지 경련, 점액 생산 증가, 점막 부종, 과한 객담 분비의 반응을 보여 천명음, 호흡곤란, 기침, 흉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알레르기 항원에 노출 후 5~6시간 후에 주로 발생하는 후기 천식 반응은 염증반응으로 기도 직경이 감소하고, 기관 수축과 점액분비로 폐가 팽창된다. 그 결과 동맥혈 가스분압이 변화하고 호흡근 운동이 변화한다.

천식의 증상은 숨이 참, 흉부 압박감, 야간 기침, 천명음, 이른 아침에 심해지는 기침이 반복되는 증상을 보인다. 호기 시의 공기 배출이 어렵고, 산소 부족으로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을 느끼게 되고 노력성 호흡을 하게 된다. 저산소 혈증, 불안, 불안정, 맥박과 혈압의 상승, 빈호흡 등의 증상도 나타나게 된다.

진단은 호흡곤란, 기침, 천명음을 확인하는 것이고, 호기 시간이 길어지는 것과 흡기 시 보조 근육을 사용하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다. 타진 시 과 공명음을 들을 수 있고, 청진시 천명음을 들을 수 있다. 호산구가 객담에 있고, 혈액 내 호산구가 증가하고, 혈청 IgE가 증가한다. 동맥혈 가스분석 검사에서 초기에는 호흡성 알칼리증, 심하면 과탄산 혈증, 호흡성 산증이 나타난다. 알레르기 피부 검사는 항원을 특정하는 데 유용하다.

약물 치료로는 기관지 확장제, 염증 억제 약물의 투여이다.
기관지 확장제는 교감신경 효능제와 항콜린제 등이 있다. 교감신경 효능제는 흡입 후 몇분 내에 작용하고 4~8시간 정도 지속된다. 기관지 경련을 완화하고, 운동성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천식에도 유용하다. 지속적 약제는 salmeterol이 있고 오랜 시간 작용해 야간성 발작 천식에 효과가 있다. 항콜린제는 기관지 평활근 이완의 효과를 나타내 만성 천식 환자의 유지 치료에 유용하다.
염증 억제 약물은 당질코티코이드, 비만세포 안정제가 있다.
당질코티코이드는 기관지의 염증반응과 과민 반응을 억제하여 기관지 내의 공간을 증가시킨다. 비만세포 안정제는 분비되는 화학적 물질의 분비를 억제하여 천식 반응을 감소한다.
지속적 천식 발작은 저산소혈증 개선을 위해 산소공급을 하고, 호흡 부전이 발생하면 기계적 인공호흡기를 적용할 수도 있다. 불감성 소실이 증가하기 때문에 수액 요법을 실시하고 교감신경 효능제를 흡입하고 당질코티코이드를 4~6시간 간격으로 투여한다. 혈압, 심전도, 산소포화도 등을 지속해서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천식 환자는 기침을 증진하고, 머리를 약간 숙이고 어깨는 이완하며 무릎을 굽힌 상태의 앉은 자세가 도움이 된다. 호흡을 천천히 하도록 한다. 천식 환자는 숨이 차고 숨을 쉬지 못할 것 같다는 불안 증상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천식 증상을 더 증가시키므로 안전을 도모하고 같이 있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천식 발작을 일으키는 정서적 긴장이나 피로와 같은 요인을 피하거나 줄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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