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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지방간

by tulip2u 2024. 7. 30.

간세포의 지방 침윤은 지방간으로 발전할 수 있는데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지나치게 축적된 질병으로 이는 간에서 일어나는 아주 흔한 대사 질환이다.
아시아 지역에서의 발생률이 매우 급상승 하였는데 이는 서구화된 식습관이 원인으로 비만 환자에게서 발생하기 쉬운 질환이다.
간의 무게에서 중성지방이 5% 이상 차지할 때를 말한다. 지방간을 일으키는 주요 지질은 중성지방이지만 소량의 콜레스테롤과 인지질도 간에 침윤이 가능하다.

지방간의 지방이 침윤되는 주요 원인은 알코올 중독, 단백질 섭취 부족, 비만, 운동 부족, 당뇨병,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경우, 고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경우,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경우, 쿠싱증후군, 장기간의 고단위 영양 공급,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의 경우, 공장 회장 연결술 시행 환자, 염증성 장 질환이 있는 경우, 레이스 증후군, 독성물질, 만성 질병 등이다.
음주가 원인인 알코올성 지방간과 음주가 원인이지 않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뉠 수 있다. 즉 술을 마시지 않아도 지방간에 걸릴 수 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일주일에 남성은 210g(약소주 3병 반), 여자는 140g(소주 2병 반)을 넘게 마시는 경우에 다른 지방간의 원인이 없으면 진단할 수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약물(세포 독성 약물, 항바이러스제, 스테로이드, 항부정맥제), 비만, 당뇨병, 과다한 열량의 섭취, 유전, 임신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 지방간이다. 이 외에도 액상 과당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한다.

지방간은 심각하게 진행되면 지방 간염으로, 지방 간염이 심해지면 5~20%가 간경변으로, 간경변의 1~4%가 간암으로 진행한다.

증상은 보통 비특이적이고, 아예 증상이 없는 경우도 흔해 알아채기 힘들다. 아주 심하게 침윤된 환자들에게는 식욕부진, 무기력, 피곤함, 속쓰림, 우측 상복부 통증 및 불편감, 구토, 황달이 나타난다. 특히나 속쓰림의 증상이 커피나 탄산음료 한잔에도 금방 생긴다면 지방간을 의심해 봐야 한다. 지방간이 생기면 간이 커지고 딱딱해지며 기능이 저하되기도 한다. 보통은 간이 만져지지 않는 것이 정상이지만 갈비뼈 아래로 간이 만져진다면 간비대가 심한 것이다. 이러한 증상들은 지질 침윤의 원인이 해결되면 회복되지만 지방 침윤과 만성적인 알코올 중독자는 손상이 남아 합병증으로 지방 색전증이 생길 수 있고, 이는 사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지방간의 진단은 간 수치(AST/ALT)의 수치, 혈액 내 간 효소의 수치가 증가하면 지방간을 의심하고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우선 간염 바이러스 때문에 수치가 올라간 것은 아닌지 혈액 검사를 시행하게 되고, 간염 바이러스가 원인이 아닐 경우에 초음파로 간의 상태를 확인하고, 확실한 진단은 간 생검을 통해 내릴 수 있다. 지방이 많이 침윤된 간은 초음파상 희게 보이고, 간 조직 검사는 확실한 진단을 내릴 수 있지만 간을 찔러 검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위험이 따른다. 검사실 검사는 BSP가 정체되고 혈청 빌리루빈과 알칼리인산분해효소가 상승한다.

지방간 환자 치료의 초점은 원인을 교정하는 것이다. 간경변이 진행되기 전의 단계에서는 원인의 제거로 회복이 가능하다.
가장 흔한 원인인 음주와 고열량 식이의 경우에는 금주와 소식, 운동의 병행으로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운동으로 혈행의 개선이 되어야만 회복할 수 있으므로 운동의 병행이 중요하다.
비알코올성의 지방간의 경우에도 식이 요법과 유산소 운동으로 체중을 감소시키는 것이 필수 항목이다. 비타민 E의 적당량(400 I.U~800I.U)을 섭취하는 것도 권장된다.
지방간이 심각한 경우에는 고지혈증이나 인슐린 저항성을 약물로 교정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지방간은 생활 습관의 변화가 매우 중요한 치료의 역할을 한다. 탄수화물(특히 밀가루), 탄산음료를 포함한 음료수, 많은 나트륨이 포함된 음식, 술의 조절이 매우 중요하다.
임신성 급성 지방간의 경우 임산부에게 드물게 발생하고, 임신 후반기에 발병하게 된다. 발병률은 매우 낮지만 매우 높다. 초기에 감가와 같은 증상과, 구토, 복통으로 시작되어 심해지면 발열, 황달, 고혈압, 부종, 단백뇨, 급성 신부전, 췌장염, 뇌성 간염, 파종성 혈관 내 응고가 발생하기도 하며 임신성 급성 지방간의 치료는 분만을 유도하는 것이다.

지방간 환자는 금주, 체중 감소, 당뇨 조절, 장의 흡수 장애 교정 등 원인 교정에 노력해야 하고, 정서적 지지가 중요하며, 적절한 식이요법과 재발을 막기 위한 교육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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