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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청력 장애

by tulip2u 2024. 8. 30.

전도성 청력 장애는 외이나 중이의 문제로 인해 내이까지 음을 전달하는 데 장애가 나타나며 원인은 외이가 귀지나 이물질로 막혔을 때나 감염 시, 또는 고막의 비대나 경화, 파열, 중이염이나 이경화증으로 올 수 있다.
감각 신경성 청력 장애는 내이의 장애로 인해 나타나며 소음에 의한 손상, 노화, 메니에르병, 이 독성 물질에의 노출 등이 주요 원인이 되며 콜라젠 질환, 당뇨병, 파 제트 병과 같은 전신 장애로도 온다.
중추성 청력 장애는 측두골의 종양으로 온다. 가장 흔한 양성 종양은 청신경 종으로 내이 강에서 뇌간으로 파급되어 신경학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치명적이다. 소뇌의 종양은 제7번과 8번 뇌신경을 거쳐 귀로 침범한다. 중이와 유양돌기 부위 악성 종양도 내이 전체로 퍼진다.
기능적 청력 장애는 귀에 기질적인 장애가 없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청력 장애이다.

감각 신경성 청력 장애는 코르티 기관이나 내이에서 뇌간으로 전달되는 청신경으로 질환이나 외상으로 인해 오게 되며 교정이 불가능하다.
전도성 청력 장애는 외이도에서 고막, 이소골을 거쳐 전해지는 소리의 진동이 차단되어 소리가 약하고 멀게 느껴지나 비교적 소리는 분명하다.

청력장애가 진행되면서 대화에 문제가 나타나며, 청력장애가 있는 사람은 음이 비정상적으로 변형되어 양쪽 귀에서 소리의 고저가 다르게 들린다든지 갑자기 음이 커지기 때문에 불편감을 느낀다.
노화나 소음으로 야기된 청력 장애는 고주파의 소리를 청취하는 것이 더 힘들어진다.

진단은 병력과 신체 사정을 포함하여 청력계 검사와 언어 식별 검사를 한다.

감염이 있을 때는 항생제를 사용하나 그 외에 특별한 치료 약물은 없고 증상을 완화하거나 진전을 완화하기 위해 스테로이드나 혈관 이완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소음으로 야기되는 청력 장애는 소음을 피하거나 귀마개를 사용하여 예방한다.
감각 신경성 청력 장애는 수술해도 효과가 없지만 전도성 청력장애는 외과적으로 교정되기도 한다. 청신경 종이 있을 때는 종양이 커지면서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수술하면 청력소실은 완화된다. 청력을 보조하는 기구를 삽입하여 청력 장애를 완화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중 와우 삽입물은 보청기로 효과가 없는 심한 감각신경성 장애 환자에게 청음 감각을 제공하기 위하여 삽입된다. 여기에는 말소리를 전기적 자극으로 변화시키는 조그만 컴퓨터가 들어있어서 피부를 통해 와우에 있는 신경 말단으로 자극이 전달된다.
청력 장애에는 여러 단계가 있어 경증이나 중등 정도의 청력손실은 난청이라고 하며 심한 중증은 농이라고 한다.
간호사는 병력 및 신체 사정을 통하여 청력장애를 확인하고 전문적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며, 사회적으로 격리되고 불안이나 불안정해지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
청력손실을 나타내는 징후는 너무 크거나 작게 말한다. 소음을 비정상적으로 자각한다(둔하거나 과민한 자각). 대화 중 표정이 굳어 있거나 들을 대서 머리를 갸우뚱한다. 대화의 의미를 잘못 이해하거나 자주 다시 설명해 달라고 요구한다. 외이도가 귀지로 꽉 막혀 청력 감소가 오기도 하고, 청신경 손상에 의한 청력 상실일 수도 있으므로 청력 상실의 원인을 확인한 후 보청기를 사용하도록 한다.

난청이나 청력소실 자의 재활은 청력을 유지하고, 시각, 촉각, 진동 감각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하도록 교육해야 한다.
전화 소리나 현관의 벨 소리가 날 대 불빛이 반짝이며 알 수 있게 하는 특수 전화기와 컴퓨터를 이용하여 주어진 정보가 화면에 나타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청력 장애 환자를 위한 훈련 방법은 화자에게 집중하면서 입술이나 혀의 움직임으로 말을 이해하는 입술 읽기, 표정, 몸짓 관찰, 수화 등이 있다. 대상자만이 수화를 할 수 있다면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못하므로 대상자의 가족들도 같이 수화를 배워야만 한다.

청력 증강을 위한 보청기는 기계식과 전자식이 있다. 보청기는 듣는 소리를 증폭시키나 청력을 정상으로 복구시키지는 못한다. 보청기는 중이의 문제를 가진 환자에게는 좋은 효과를 보이지만 감각 신경성 청력 장애자에게는 보청기에 의한 증폭이 오히려 불편할 수 있다. 적절한 보청기를 처방하기 위하여 어음 청력검사가 필요하다. 전자식 보청기는 뼈 전도 수신기, 공기전도 수신기의 2가지 중 선택해 쓸 수 있다. 보청기를 사용할 때 음량과 음조를 알맞게 조절해 가며 사용하게 되는데 지나치게 음량을 높이면 듣기를 원하는 필요한 소리 이외에 소음까지도 함께 확대되어서 들리기 때문에 고통을 느끼게 된다. 귀에 끼우는 부분은 매일 물과 비누로 닦아서 충분히 말린 후 수신기에 연결하여 쓰도록 한다.

청력 장애자와 대화 시 다음 사항을 유의한다.
환자와 얼굴을 마주 대한 상태에서 눈을 맞추고 대화해야 하며 보청기를 사용하는 환자라면 보청기 작동 준비가 충분히 된 후에 해야 한다.
대화하는 곳은 항상 충분히 밝게 하고, 말하는 사람의 입 모양이 분명하게 보이도록 한다. 담배를 피우거나 껌이나 음식을 씹으며 이야기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
의사전달을 돕기 위하여 몸짓, 표정, 손짓 등을 적절히 활용해 가며 대화한다.
목소리를 조금 크게 하는 것이 때로는 도움이 된다. 그러나 환자가 보청기를 부착하고 있을 때 너무 크게 이야기하면 불안을 증가시킨다.
전문 용어를 사용할 때는 필기도구를 준비하고 써가며 설명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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