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은 항문 주위의 정맥류로 내 치질과 외 치질이 있다. 내 치질은 점막 피부의 경계 부위 위에 생기는 위쪽 치 정맥 얼기의 정맥류 양 부기로, 점막에 의해 덮여 있으며 자율 신경계에 의해 신경 지배를 받는다 외 치질은 점막 피부의 경계 부위 밑에 있는 아래쪽 치 정맥 얼기가 확장된 것으로 항문 피부에 의해 덮여있다. 이처럼 혈관이 확장됨에 따라 이들을 덮고 있던 점막과 피부를 신장시켜서 결국 항문관 아래로 돌출되어 나온다. 이처럼 부풀어 오른 정맥 얼기는 굳은 대변이 이곳을 통과할 때 외상을 입거나 항문 바깥으로 밀려 나오게 된다. 대로는 치열을 치질로 오해하기도 한다. 치질은 흔한 질병이며 남성과 여성, 어느 연령층에서도 생길 수 있으나 20~50세 사이의 환자에서 발생률이 높다. 치질은 복강 내의 압력이 증가하면 생길 수 있다. 임신, 울혈성 심부전증, 장기간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자세, 문맥성 고혈압이 있는 간경변증 등도 역시 치질 발생을 증가시킨다.
내, 외 치질은 정맥 얼기 사이의 많은 망상 연합과 문맥에 이르는 위쪽 치 정맥 얼기 안에 있는 판막 결핍에 의해 발병된다. 내 치질은 대부분 문맥성 고혈압에 의해 발병된다.
변비나 복부 내압 및 치질의 정맥압을 증가시키는 어떠한 조건이라도 치질 발생을 증가시킨다. 또한 설사, 울혈성 심부전도 치질의 원인이 된다. 섬유서가 많은 식사를 하여 변비를 예방하는 것이 치질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배변 시 긴장이 복부 내압과 치질 정맥압을 증가시켜 치질 정맥을 확장한다. 직장의 팽대부가 대변으로 가득 차게 되면 정맥에 폐색이 생긴다. 이처럼 압력과 폐색이 반복되고 장기화하여짐에 따라 치질 정맥이 영구적으로 확장된다. 또한 정맥이 확장되어서 혈전증과 출혈이 생길 수도 있다.
외 치질의 주요 증상은 항문에 확장된 혹이 생기는 것이다. 내 치질의 특징은 출혈과 탈출이며 다른 증상으로 직장 가려움증과 변비가 있다. 혈전증이 있다면 통증이 발생한다. 출혈은 선홍색이고 대변이나 화장지에서 볼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운동이나 장기간 서 있고 난 뒤에 항문 바깥으로 탈출하기도 한다. 치질은 언제나 탈출하여 나와 있기도 하며, 배변 중에 탈출하기도 하고, 또 자연적으로 되돌아가기도 하며, 어떤 환자는 손으로 탈출한 항문을 되돌려 놓기도 한다.
외 치질은 사진으로 진단 내리고 내 치질은 과거력 손가락 촉진 및 직장경 검사로 진단 내린다. 사정하는 동안 화자의 치질 정맥을 확장하기 위해 환자에게 힘을 주라고 하여 정맥의 확장을 확인해 보는 방법이 진단에 도움이 된다.
내과적 치료는 작고, 합병증이 없으며, 증상이 경한 치질에만 효과적이다. 내과적 치료로는 변비를 치료함으로써 압력을 감소시키고, 더운 찜질과 수렴성 로션으로 통증을 완화한다. 통증이 있을 때는 즉시 냉찜질을 하고, 뒤이어 하루에 3~4회 더운물 좌욕을 하면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대변완화제가 필요할 수도 있다.
Lidocaine과 같은 국소 마취제나 steroid cream 역시 통증이나 가려움증을 감소시킨다.
변비를 치료하기 위해 섬유질과 수분 섭취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한다.
치질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법에는 경화법, 고무밴드 결찰법, 한랭 수술, 레이저 수술 및 치질 절제술 등이 있다.
경화법은 정맥 사이나 그 주위에 경화 물질을 주입하는 것으로, 혈전증이나 섬유증을 초래할 수 있는 염증성 반응을 일으킨다. 이 방법은 외래에서 시행되지만 5~7일 간격으로 1~4회 주사해야 한다. 이 경화 물질은 항문관에 반흔을 일으킬 수 있다.
고무밴드 결찰법은 내 치질 시 가장 많이 시행되는 방법으로 환자들은 치료하자마자 곧바로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 이 시술 방법은 외 치질에는 사용할 수 없고 단지 일시적인 효과만 볼 수 있다. 의사는 항문경을 통하여 안쪽에 작은 고무밴드가 있는, 작고 이중관 강으로 되어있는 원통인 결찰 기구를 삽입한다. 그다음 치질을 force로 잡고 결찰 기구를 통하여 잡아당긴다. 고무밴드는 치질의 목 부분에 위치하도록 한다. 출혈이 있지만 무엇보다 가장 흔한 문제는 결찰하는 동안 약간의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환자는 이 방법 시술 후에 단단한 대변 덩어리에 의해 외상이 생기지 않도록 많은 양의 완화제를 복용한다. 8~10일 후에 고무밴드로 조인 조직의 목 부분은 잘리고 묶였던 조직은 괴사하여 떨어져 나간다.
한랭 수술은 치질을 얼리는 한랭 수술은 조직을 얼려 치질이 괴사하여 떨어져 나가게 하는 수술법으로 오늘날 많이 시행되지 않는다. 이 시술 방법의 문제점은 시술 부위에서 배액이 오래가고 악취가 나는 배액 물이 많으며 커다랗게 피부에 고리가 남게 되고 치질의 파괴가 불완전하다는 것이다.
레이저수술은 치질을 레이저로 태워 떨어뜨리는 방법이다. 이것은 외래에서 시행되며 통증이 약간 생기기는 하지만 출혈은 아주 적다.
치질 절제술은 이완된 정맥을 절제하고 절제한 부분은 육아조직에 의해 치유되도록 개방된 채로 놔두거나 봉합하기도 한다. 개방 방법은 매우 고통스럽긴 하지만 성공률이 높다. 반면 봉합 방법은 고통은 적지만 감염을 일으켜 치유가 잘 안된다.
치질의 합병증은 출혈, 혈전증, 치질의 염전이다. 배변 시 정맥에 가해지는 장기간의 긴장이 외상을 주므로 심한 출혈이 생기며 이에 따라 철분결핍성빈혈이 생길 수 있다. 혈액이 스며 나오거나, 배변 시 출혈이 있다. 치질 내에서 혈전증은 어느 때에나 생길 수 있으며 이때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염전 된 치질은 탈출한 형태의 치질로서, 항문 조임근에 의해 혈액 공급이 차단되고 치질 안의 혈액이 응고되면 혈전증이 생긴다. 따라서 심한 통증과 부종 및 염증이 나타난다. 얼음찜질 하고 둔부를 높여 주는 것이 탈출한 치질을 자연적으로 가라앉게 한다.
수술 후 합병증은 감염, 병변이 치유됨에 다라 생기는 유착 및 출혈 등이다. 출혈은 수술 직후 나타나기도 하고, 도는 조직이 떨어져 나감에 따라 수술 후 약 10일 후에 생기기도 한다.
환자는 변비를 피해야만 한다. 대변이 항문을 통과할 때 매우 고통스러우므로 환자는 배변을 피하게 되어 대변이 단단해지거나 분변 매복이 생기기도 한다. 대변의 배출을 돕기 위하여 완화제와 미네랄 오일을 복용하도록 격려한다. 대변에 혈액이 있는지 경도는 어떠한지 알기 위해 대변을 관찰한다.
배변 시 힘을 주는 것을 예방하는 방법에 관해 설명하고, 가능하면 완화제 복용을 피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과 수분을 많이 섭취하도록 교육한다. 도 환자에게 배변 시 필요 이상으로 오래 화장실에 앉아있지 않도록 교육한다. 이와 같은 자세는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고, 항문 혈관에 압력을 강화한다.
치질 절제술 후에는 수술 부위의 청결과 규칙적인 배변으로 수술 부위의 협착을 예방하도록 강조한다. 청결을 위해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이나 탈지면을 몇 분 동안 항문의 개구부에 대주어 국소적 습열을 적용하면 부드럽고 깨끗하게 되며 치유를 촉진한다. 수술 직후에는 열을 가하지 않는데 그것은 출혈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의사는 수술한 지 12시간 후부터 매번 배변 시마다 또는 하루에 3~4회씩, 불편감과 경련을 완화하고 치유를 촉진하기 위해 좌욕을 하도록 처방한다. 수술 후 합병증으로는 출혈과 요 정체가 있다. 방광 가까운 부위와 방광 부위의 압통은 때로는 배뇨 곤란을 일으킨다. 도 배변 습관을 다시 형성하는 것이 수술 후 또 하나의 잠재적인 문제이다. 환자에게 적절한 식사, 수분 섭취와 장의 규칙 성과의 관계, 배변의 생리, 규칙적인 장 습관을 형성하는 것의 중요성 등에 대해 교육한다. 항문 주위의 자극은 zinc oxide 연고로 완화할 수 있다. 배액 되는 것이 없어도 가장 편리한 항문 드레싱은 위생 화장지이며 특별한 드레싱은 필요 없다. 대변은 매일 한 번씩 부드럽게 보는 것을 목표로 하여 고섬유식이를 섭취한다. 수술 후 통증은 정맥이나 구강으로 진통제를 투여하여 조절할 수 있다. 환자에게 수술 직후 기간에는 너무 세게 항문 주위를 닦지 않도록 한다. 대개 수술 후 처음 보는 대변을 부드럽고 매끄럽게 하기 위해 환자에게 대변 완화제나 미네랄 오일이 투여될 수 있다. 수술 후 처음 대 수술 후 처음 대변 볼 때 통증과 미주신경 자극에 의해 기절할 수도 있다. 배변할 때까지는 환자를 퇴원시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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