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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골다공증

by tulip2u 2024. 8. 22.

골다공증은 골 질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만성적이며 진행적인 골 대사성 질환 중 가장 흔한 것이다. 뼈의 대사성 병변으로 무기질과 단백질의 기질 요소가 현저히 저하되며 노화 현상의 하나로 50~70세에 흔하다. 특히 여성의 폐경기 후에 흔하며 여성에서 발생 빈도가 높다. 조골세포의 기능 저하로 골기질 형성 장애가 오고 동시에 뼈 재흡수가 뼈 형성보다 더 빠르게 진행된다. 뼈조직의 무기질 성분이 지속해서 감소하여 피질골이 얇아지며 골 소주의 수가 감소한다. 골다공증은 원발성과 속발성이 있다. 원발성 골다공증에는 연소성 골다공증, 특발성 골다공증, 폐경기 후 골다공증, 노년기 골다공증이 있다.
속발성 골다공증의 내분비질환,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위장관질환, 골수 질환과 관련되며 그 외에도 말단비대증이나 헤파린 치료 중 또는 임신 중, 장기간 사지 고정의 합병증으로 나타난다.

골다공증의 발생 요인은 복합적으로 영양(칼슘 섭취 부족, 신경성 식욕부진, 식욕 항진증, 흡수 불량), 인종(백인, 아시안 계), 마르고 작은 체격, 신체적 상태, 호르몬, 선천적 요인, 흡연, 과다한 음주, 비활동적 생활 습관, 스테로이드의 장기 사용, 갑상샘 호르몬 보충제, 항경련제, 만성 간질환, 골다공증의 가족력 등이 관련되어 있으며 주요 요인은 여성 노인, 칼슘 결핍, 정규적 운동의 부족, 폐경 등이다.
칼슘 섭취 부족과 섭취한 칼슘의 유용성이 저하되며 골 질량의 손실이 증가한다. 칼슘 유용성이 저하되는 원인은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질환이나 비타민 D의 섭취 부족, 기타 약물 복용(알부민이 포함된 제산제, tetracycline, corticosteroids) 등이다. 또 다른 원인은 장기간 침상 안정을 하는 환자의 운동 부족을 들 수 있다. 근육 운동 및 수축과 중력에 대항하는 운동은 기계적 힘으로 작용하여 뼈 형성을 자극한다. 그러므로 장골을 신전하거나 힘을 가하는 운동이 효과적이다. 폐경기 후 여성은 성호르몬 생성과 뼈의 칼슘 저장이 저하되므로 폐경기 후 처음 5년 이내에 뼈 전체 질량의 15% 정도를 잃게 되어 여성에게서 골다공증이 먼저 발생한다. 구체적으로 여성이 남성과 비교하면 골다공증이 8배 정도 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여성은 생활상 식이에서 남성보다 칼슘을 더 적게 섭취하는 경향이 있다. 여성들의 골격구조는 남성과 비교하면 일반적으로 골 질량이 적다. 여성은 골 흡수가 이른 나이에 시작되고 퍠경기에 더 가속화된다. 여성은 임신이나 수유기에 적절한 칼슘 섭취를 하지 않으면 뼈에서 저장된 칼슘 고갈이 일어난다. 여성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더 오래 살기 때문에 골다공증이 증가한다.

X-선상에서 장골에서는 피질이 얇아져 있으며 뼈의 전반적인 방사선 투과성이 증가한다. 뼈에서 약 25~40% 이상의 무기질이 손실되면 방사선상에 변화가 나타난다. 검사상 혈청 무기 인과 혈청 알칼리 인산효소 및 산성 인산효소 대부분이 정상이다. 하지만 골절이 있을 경우 혈청 알칼리 인산효소 수치는 상승할 수 있다. 가장 흔한 골밀도 검사 중의 하나인 DEXA 검사는 척추, 골반, 전박 등 흔히 골절이 일어나는 뼈의 골밀도를 측정하는 데 유용한 검사이다.

요통이 있으며 골다공증이 심하면 병리적 골절이 흔히 나타나고 경미한 외상으로도 쉽게 골절된다. 흔히 골절되는 부위는 대퇴 경부 골절, 요골 원위부 골절, 위팔뼈 골절 등이다. 척추에서는 뼈의 밀도가 느슨해지고 상하 척추뼈 몸통의 압박으로 압박 골절을 동반하며 통증이 심하다. 척추의 압박 골절이 있더라도 신경계의 합병증은 잘 동반되지 않는다. 손상된 뼈의 밀도와 장력이 약하여 체중부하로 인한 척추후굴이 되기 쉽고 척추의 다발성 골절로 키가 작아진다. 구강 위생 상태가 좋지 않으면 턱뼈의 골 질량의 손실로 치아가 손실되는데 이때는 의치도 잘 맞을 수 없다. 따라서 식사하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외모의 변화로 자아 존중감이 상실된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에스트로젠을 투여한다. 에스트로젠을 치료하면 골다공증의 가능성은 저하되나 한편 자궁암의 위험이 있다. 이런 점을 염려하여 프로게스테론을 병행해서 사용하지만 이 경우는 고혈압이나 심 순환계 질환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으므로 호르몬치료를 해야 할 경우는 미리 충분하게 각 개인의 신체적 상태를 사정하고 결정해야 한다.
매일 체중 부하 운동을 한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골다공증이 더욱 악화한다. 특히 보행은 매우 효과적인 운동이다.
칼슘을 섭취한다. 칼슘이 강화된 음식인 우유, 콩, 견과류를 섭취하도록 권한다. 매일 1000mg 정도 칼슘을 섭취하려면 음식 외에도 칼슘 보충 제재를  매일 1500mg 내외로 섭취해야 한다. 또한 비타민 D가 강화된 음식을 취한다. 한편 염분이나 육류를 많이 섭취하면 칼슘 요구량이 증가하므로 보통 정도로 섭취해야 한다.
칼시토닌은 32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펩타이드로 골 흡수를 억제한다. 피하나 근육주사로 투여한다. 칼시토닌의 또 다른 작용은 진통 효과이다. 이 약은 안전하며 부작용이 없으나 오래 사용하면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
사고 예방과 좋은 생활 습관을 위해 카페인 함유 음료의 섭취를 줄이고, 금연하고 알코올 섭취를 줄이며, 낙상 예방을 위해 편한 신을 신고 무리한 행동을 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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