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신우신염

by tulip2u 2024. 8. 20.

신우신염은 급성과 만성의 두 가지 형태가 있으며 숙주의 저항력이 감소하여 결석, 종양, 수신증 또는 손상과 더불어 발생하는 원발성 질환이지만 다른 곳의 감염 과정이 파급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방광이 주된 감염원으로 급성 신우신염은 요도의 세균 오염이나 도뇨 혹은 방광경 검사가 원인이 된다. 만성 신우신염은요 역류나 만성적인 폐색이 있을 때 발생하며 급성 감염이 재발하여 서서히 만성으로 진행한다. 그러나 급성 신우신염의 병력이 없는 경우도 있다. 세균은 상행 이동하여 요관을 거쳐 신장으로 퍼진다. 혈액과 림프순환이 이러한 세균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감염된 소변이 요관으로 역류하는 요관 역류와 폐색이 상행 성 요로계 감염의 주원인이다.

신우신염은 염증반응으로 백혈구가 증가한다. 또한 조직의 부기와 부종이 생기며 감염경로는 방광염 혹은 전립선염에 따른 상행 성이거나 포도상구균에 의한 하행 성이며 유두부에서 시작하여 피질 부위로 퍼져나간다. 염증 치유 후 섬유화 및 상흔 조직이 남게 되어 신 배가 둔해진다. 재감염으로 상흔이 점점 커지게 되며 섬유화, 세뇨관 재흡수 및 분비의 변화로 신기능이 저하된다. 급성 신우신염은 신 농양, 신주위 농양, 기종 성 신우신염, 만성 신우신염을 수반한다.
급성 신우신염은 경과가 짧지만, 감염이 재발이 빈번하여 20% 정도는 치료 후 2주 이내에 재발한다. 만성 신우신염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급성기 때 충분히 치료받아야 한다. 만성 신우신염은 신 배의 기형과 피질에 상흔이 나타나고 네프론은 상흔 조직으로 대체되며 네프론의 감소로 신장이 위축된다. 감염은 균혈증으로 진행할 수도 있고, 신부전이 되기도 한다.

급성신우신염의 증상과 징후는 신장이 커지며 농양 형성이 되는 것이 특징적이다. 세뇨관 및 그 주변에 다형핵 림프구가 쌓이게 된다. 증상이 경미하거나 없을 수도 있지만 고열, 오한, 오심, 이환된 부위의 옆구리 통증, 두통, 근육통, 전신적인 쇠약감 등을 호소하며 괴로워하기도 한다. 통증은 흔히 요관 쪽으로 방사되지만, 상복부를 향하여 방사되는 경우도 있으며, 감염이 결석이나 신 유두부에 복합적으로 있는 경우 산통이 있다. 늑골 척추 각 부위를 타진하거나 깊게 촉진하면 현저한 압통이 유발된다. 흔히 오줌누기장애, 빈뇨, 긴급뇨의, 기타 방광염 증상을 수일간 경험하게 된다. 요에 백혈구나 백혈구 원 주체가 눈에 띄게 증가하여 있기 때문에 요가 혼탁하거나 혈액이 섞이고 냄새가 난다.
신체검진과 함께 요 배양 검사와 함께 항생제 적합성 검사를 시행한다. 감염이 재발하면 Proteus 균에 의해 흩어져 있던 결석이 뭉치기 때문에 결석 검사도 필요하며, KUB와 같은 X-선 검사와 경정맥 신우 촬영술(IVP) 등이 도움이 된다. 처음 신우신염이 발견되면 방관 요도 조영술로 숨겨진 결함 특히 요 역류의 원인을 찾는다. MRI나 CT 촬영은 신장의 크기나 또 다른 문제의 유무를 평가하기 위해 이용된다.
만성 신우신염은 특징적인 증상이 없이 고혈압 평가 시 우연히 발견되며, 고혈압이 가장 흔한 징후이기도 하다. 임상검사에서는 질소혈증, 농요, 빈혈, 산증, 단백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요 농축 능력 저하를 보이기도 한다.

급성 신우신염의 치료 목표는 규명된 병원균을 적절한 항생제로 제거하고 숙주의 저항력 감소 요인을 제거하는 데 있다. 결석이 재발 원인이라면 결석 제거 치료를 한다.
만성 신우신염의 치료는 신장 손상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둔다. 세균이 발견되면 항생제를 투여한다. 무엇보다도 고혈압을 조절하고 신부전이 있으면 그에 따른 부가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세균이 발견되면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하여, 보통 열이 떨어진 후 24~48시간까지 비경구적으로 투여하고, 그 이후 2주~4간 경구적으로 투여한다. 이는 감염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함이며, 선행요인을 교정하기 위해 부가적인 약물요법도 시행한다.

환자는 오심이 심하고 구토가 있으면 정맥으로 수액을 공급할 수 있다. 수분 섭취가 과다하면 항생제가 희석되어 감염 조절 효과가 감소할 수도 있다.
통증 조절 약물을 투여할 수 있다. 항생제 투여로 감염을 조절하면 늑골 척추 각의 압통이 줄어든다. 오심 방지를 위한 투약과 고열을 위한 해열제를 투여한다. 감염에 대한 적절한 치료로 배뇨곤란, 농요, 빈뇨 등의 증상을 회복시키면, 요로 증상은 급속히 해결된다. 급성 감염이 사라지면 추후 관리와 항생제 치료 과정과 요 배양검사의 반복 검사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요로계의 다른 감염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도 교육되어야 한다. 신우신염의 원인이 불명확하면 요 배양검사를 비롯하여 진단검사를 반복하도록 한다. 증상이 없어도 박테리아가 존재할 수 있으므로 배양검사의 중요성을 이해한다.
영구적인 신장손상 방지를 위해 예방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환자가 요로감염의 증상과 징후를 알고 있어 요로감염의 증상과 징후가 있을 때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하고 재발의 증상을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알고 있어야 한다.
감염은 14일 이상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치유된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골다공증  (0) 2024.08.22
뇌염  (0) 2024.08.21
쿠싱증후군  (0) 2024.08.19
전신 홍반성 낭창(루푸스)  (0) 2024.08.18
하지 불안 증후군  (0) 2024.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