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신부전증은 신장 기능이 갑작스럽게 상실된 것이다. 수 시간에서 수일간에 걸쳐 사구체여과율이 감소해 혈청 내의 요소질소 치(BUN)와 크레아티닌(Cr)이 상승한다.
급성 신부전의 원인은 신장 전, 신장성, 신장 후 원인이 있다.
신장 전 원인은 신장 혈류의 감소로 인해 사구체 여과율이 저하되어 나타난다. 신장 혈류가 감소하는 경우는 구토, 설사, 이뇨제 투여, 출혈, 염분 배설 증가, 당뇨 등의 이유로 체액이 부족할 때와 체액이 이동했을 때, 심박출량이 감소했을 때, 혈관이 폐색되었을 때, 말초혈관의 저항이 감소하였을 때이다.
신장성 원인은 급성 세뇨관 괴사, 외상, 감염, 대사 장애, 사구체신염, 신혈관이 병소, 심한 근육 운동 등과 관련이 있다.
신장 후 원인은 세뇨관에서 요도까지의 특정 부위가 폐색되는 경우인데 전립선비대, 결석, 종양 등으로 폐색될 수 있다.
급성신부전의 발병 초기는 핍뇨, 무뇨, 비 핍뇨기가 1~8주 동안 지속된다. 이 기간이 길수록 예후가 나쁘다. 핍뇨, 무교니 동안에는 투석 치료가 필요하다. 이뇨기에는 사구체 여과율과 혈중 요 소질 수치가 회복하는 시기로 소변 배설량이 1000~2000ml 이상이 되어 탈수가 올 수 있어 적당한 수분의 공급이 필요하다.
회복 단계는 3개월에서 12개월 지속된다.
급성 신부전은 수분 불균형과 전해질 불균형, 산증, 감염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짐, 빈혈, 혈소판 장애, 오덕성 뇌 질환의 발생, 위장관 합병증, 심낭염의 발생빈도 증가 등이 초래될 수 있다.
급성 신부전증의 흔한 징후는요 배설량의 변화이다. 급성 신부전증의 증상은 비 핍뇨 성과 핍뇨 성 2가지 종류로 나뉜다.
비 핍뇨 성 또는 당뇨성 급성 신부전증은 핍뇨 성 신부전에 비해 사망률이 낮고, 질병 기간도 짧다.
핍뇨 성 신부전증은요 배설량이 1일 400ml 이하로 감소한다.
급성 신부전증의 치료로는 수액 보충을 하는 것이다. 수액 보충량은 전날 소변량과 수분 소실량에 보통 500~1000ml를 더한다.
이뇨제 투여는 논란이 있으나 계속 사용되고 있다.
전해질은 소변과 혈액의 전해질 농도를 보고 보충한다. 신장의 칼륨 배설 능력이 손상돼 고칼륨혈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부정맥과 심정지를 유발하기 때문에 칼륨을 포함한 음식과 약물의 복용을 피해야 하고 포타슘 배설을 위해 이온 교환수지를 구강이나 직장으로 투여해 심정지를 예방한다. 고인산혈증의 교정을 위해 인이 많은 음식의 섭취를 제한하고, 인산 결합제를 투여한다. 마그네슘 혈증에는 마그네슘이 포함된 제산제의 사용을 금지한다.
급성 신부전은 저단백, 고열량 식이가 좋고, 나트륨과 칼륨은 적게 섭취하며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한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체액균형 상태를 확인해 체액 과다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갈증이 있으면 구강 간호, 얼음조각, 립밤을 적용할 수 있다.
오심, 식욕부진, 구내염 등으로 미각 저하가 동반되어 유쾌한 식사 환경을 만들고 환자가 선호하는 방법으로 조리하고 적은 양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영양상태 불량과 부종으로 인해 피부 손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잦은 체위 변경과 특수 매트리스 사용이 필요하다.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감염의 초기증상을 점검하고 감염이 있으면 철저하게 치료해야 한다.
환자가 불안하고 위축되기 쉬우므로 정서적 지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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