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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갑상샘 기능 저하증

by tulip2u 2024. 8. 5.

갑상샘 기능 저하증은 갑상샘 호르몬 부족으로 각 조직에서 산소 소모율이 감소하여 신체 대사율이 느려지고 인성까지 현저하게 변화된 상태이다. 점액수종은 전신적으로 대사율이 감소한 상태로 갑상샘 기능저하증의 합병증이다. 점액수종 혼수는 전신의 대사율이 저하된 위험한 상태이다. 갑상샘 기능 저하증은 30~60세에 많이 발생하고 여자가 남자보다 4배가량 많다.

갑상샘 기능 저하증은 원인에 따라 갑상샘 자체의 병리적인 변화로 올 수 있는 원발성 갑상샘 기능 저하증, 뇌하수체샘종의 기능장애로 오는 이차성 갑상샘 기능저하증, 시상하부의 장애로 오는 삼차성 갑상샘 기능 저하증으로 구분된다.
원발성 갑상샘 기능 저하증은 선천적으로 갑상샘 호르몬의 결핍이나 치료의 목적으로 갑상샘 조직을 제거했을 때, 자가면역성 갑상샘염, 지역적으로 발생하는 요오드의 결핍, 항 갑상샘 약으로 인해 호르몬 합성에 결함이 있는 경우이다.
이차성 갑상샘 기능 저하증은 뇌하수체 종양으로 파괴된 상태, 산후 뇌하수체샘종의 괴사 시, 뇌하수체 부전 상태 시 갑상샘 자극 호르몬(TSH)의 자극 부족으로 갑상샘이 위축되어 기능이 상실될 때 발생할 수 있다.
삼차성 갑상샘 기능저하증은 시상하부가 갑상샘자극호르몬 방출 호르몬(TRH)을 생성할 수 없고 그 결과 뇌하수체에서 갑상샘 자극 호르몬(TSH)의 분비를 자극하지 못한 상태이다.

갑상샘 호르몬이 감소한 경우 기초대사율이 전체적으로 느려진다. 위장 연동운동 및 신경계 기능이 느려지고, 열 생산도 감소하며, 느린맥이 온다. 지방 대사도 변화하는데 혈청 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증가하여 동맥경화증이나 관상동맥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적혈구 생성에도 역할을 하여 빈혈의 징후를 나타낸다.

갑상샘 기능 저하증의 증상은 추위에 예민해지고, 무기력해지며, 건망증이 심해지고, 우울증이 오며, 피부와 머리카락이 건조해지고 거칠고, 체중의 증가가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은 뚜렷하지 않아 주변 사람들에게 게으른 사람으로 오해되기 쉽다.
점액수종은 피부나 다른 조직에 뮤신(mucin)의 비정상적인 침착으로 거칠며 붖ㅇ이 있으며 이 부종은 목 앞과 얼굴 부위에 주로 생긴다.
점액수종 혼수는 대사율의 급격한 감소로 오고, 호흡률의 감소로 호흡성 산혈증과 저혈압, 저체온이 온다.
피부는 거칠고 탄력이 없고, 머리카락도 윤기가 없이 거칠고, 비만증이 나타난다.
위장 연동운동의 감소로 변비가 생길 수 있다.
혀에 부종이 생겨 약간 앞으로 튀어나오고, 성대에 부종이 생겨 목쉰 소리를 내고 심장도 부종이 와 심장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정성량의 마취제, 수면제, 진정제에도 위험해질 수 있다.

진단은 기초대사율(BMR)이 30% 이하로 낮아지고, 혈청 내 갑상샘 호르몬의 양도 비정상적으로 낮아지며, 혈청 내 콜레스테롤은 상승한다.
방사성 요오드 흡수검사 결과는 감소하며 보상하기 위해 혈청 내 갑상샘 자극 호르몬(TSH)은 상승한다.

갑상샘 기능 저하증 환자는 남은 생애 동안 갑상샘 호르몬제를 계속 섭취하여야 하므로 환자는 스스로 자신의 질병에 관해 알아야 하고 약을 매일 먹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심장 합병증이 있는 환자는 소량의 갑상샘 호르몬을 투여하여야 한다. 과량 투여될 경우 신체 대사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심근의 산소 요구량을 증가시켜 부담을 줄 수 있어 심근경색이나 심부전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심장 합병증이 있는 환자에게 갑상샘 호르몬을 투여할 때는 호흡 상태, 좌위 호흡, 협심증 등을 관찰해야 한다.
호르몬 대체 요법을 받는 환자는 정신상태에 변화가 있는지 관찰해야 한다.
매일 체중을 측정하고, 부종은 상처나 욕창을 형성하기 쉬우므로 관찰해야 하고, 피부가 매우 건조한 상태이므로 샤워 시 비누의 사용은 최소로 하고 로션을 발라야 하며 옷이나 담요로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식욕을 잘 관찰하고 체중 조절을 위해 열량 식이를 섭취해야 한다.
변비나 변의 막힘을 방지하기 위해 수분 섭취를 하루 6~8컵 이상 마시게 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현미, 야채, 과일 등)을 섭취하도록 한다. 식이요법으로 변비가 해결되지 않으면 변비 완화제나 설사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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